색 보정과 컬러 그레이딩 — 이거 다른 거다
먼저 보정하고, 그 다음에 그레이딩한다
두 단어를 자주 섞어 쓰는데, 작업 흐름상은 완전히 다른 단계다.
1단계: 색 보정 (Color Correction)
목적은 "중립" 만들기. 카메라가 실수한 부분을 잡는 거다.
화이트밸런스 맞추기 (전구색 노란 톤 제거)
노출 보정 (너무 어두운/밝은 부분 조정)
콘트라스트 정상 범위로
채도가 너무 빠지거나 튀는 부분 잡기
결과는 "눈으로 본 그대로"에 가까워진다. 예쁘진 않아도 정확하다.
2단계: 컬러 그레이딩 (Color Grading)
목적은 "분위기" 만들기. 보정된 영상에 의도적으로 색을 입힌다.
영화처럼 시안-오렌지 톤 (어두운 부분은 청록, 밝은 부분은 주황)
빈티지 톤 (전체적으로 살짝 노랗고 채도 낮춤)
차가운 톤 (전체 살짝 파란 기운)
따뜻한 톤 (전체 살짝 주황 기운)
같은 영상도 그레이딩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.
왜 순서가 중요하나
보정 안 된 영상(예: 노란 전구색이 남아있는 상태)에 시안-오렌지 그레이딩을 입히면, 원래 노란 톤이랑 그레이딩의 주황이 섞여서 이상한 색이 나온다.
반드시 보정으로 "중립" 만든 다음 그레이딩.
다빈치 리졸브 기준 노드 분리
Resolve 쓰면 노드를 둘로 나누면 깔끔하다.
노드 1: Correction — Lift/Gamma/Gain으로 밝기, 화이트밸런스만
노드 2: Grade — Color Wheel로 분위기 입히기
프리미어도 비슷하게 "Basic Correction" → "Creative" 순으로 작업하면 된다.
흔한 실수
그레이딩부터 한다 → 보정 안 된 부분이 더 강조됨
한 단계에서 다 하려고 함 → 수정할 때 한쪽만 못 바꿈
LUT을 보정 단계에서 적용 → LUT은 그레이딩 도구. 보정 끝난 다음에
핵심 포인트
먼저 보정으로 중립 만들기 (화이트밸런스, 노출, 콘트라스트)
그 다음에 그레이딩으로 분위기 입히기
노드/효과를 둘로 분리해서 수정하기 쉽게
LUT은 그레이딩 단계 도구 — 보정 안 된 영상에 LUT 씌우지 말 것